카카오페이의 상장, 따상 실패 / 11월 3일 오늘의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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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11. 3.
1. 11월 3일 오늘의 증시
한번 쭉 올랐던 상승세는 오늘 음봉이 쌔게 나옴으로 인해서 다시 코스피 3,000선이 부셔졋어요. 오늘 오전 10시38분경에 최고 3,005.21을 찍었지만 그 뒤로 롤러코스터처럼 쭉 내려오더니 점심먹을때 쯤 2,977.34에서 횡보하고 있었네요. 장이 끝난 현재 2,975.71을 보여주고 어제보다 -1.25%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코스닥은 그래도 1,000대를 방어해주었네요. 마찬가지로 10시 40분 이후로 쭉 내려갔지만, 장이 마감되고 1,005로 어제보다 0.44%정도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요즘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여줘서 올라봣자 얼마나 오르겠냐만, 그래도 쉽게 내려가지는 않겠다 라고 예상 할 수 는 있겟네요.
그런데 환율이 좀 심상치 않습니다. 1,182.00으로 5.50이나 상승을 해서 또 1,200대로 가는거 아니냐라는 곡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죠. 어째 잠잠하다 싶더라니 이놈의 환율은 언제쯤이나 내려갈런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2. 카카오페이의 상장!
카카오페이가 오늘 상장이 되었죠. 카카오페이 이전에 있었던 카카오뱅크를 기억하시나요? 현재까지도 여러 증권 어플중에서도 한 축에 있는 카카오뱅크가 상장이 된다고 했을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모주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한명이라도 공모에 성공하려고 노력을 했었죠. 2021년 8월 6일 카카오 뱅크가 상장을 하고 바로 첫째날에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사람들은 환호를 지르게 되고, 이후 8월 18일 최고가인 94,400원까지 오르게 됩니다. 원래의 공모가 였던 3만9000원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를 보여줫죠. 이후 지금까지 카카오뱅크는 쭉 하락세를 보여줘서 현재는 59,400원까지 내려갔지만, 엄청난 성장속도로 카카오뱅크가 코스피에 진입하였었고, 시가총액 10위권 안에 들어오는 쾌거를 이뤗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각 분야에 대표적인 주식종목들이 상장을 하게 되었고, 카카오뱅크가 불질러놓은 환경덕에 각종 공모주는 인기를 끌고 있었죠.
카카오페이는 원래 같았으면 진작 상장이 되었어야 했지만, 미뤄졌다가 오늘에서야 상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다 가볍게 상한가를 찍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죠. 시작하고나서 오히려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12시 11분에 오늘의 최고가인 198,500원을 찍고 조금 흘러서 193,000으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카카오페이의 공모가였던 9만원에 비하면 엄청난 이득이지만말이죠.
공모에 성공해서 10주 20주씩 받는게 아니라 대부분 적은 양의 주식을 공모를 통해 받으셧기 때문에, 오늘의 상승을 보시고 추가매수를 할지 고민중인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공모가보다 훨씬 높은 주가를 띄고있기 때문에, 추가매수를 해버리면 현재 주식 평단가가 엄청 상승할것이고, 이후 내일 당장이라도 내려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여러분들에게 손실은 짧게 이득은 길게 가져가라고 소개해드린적이 몇번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카카오페이를 가지고 있었더라면, 빠르게 익절하고 도망칠것같습니다. 물론 카카오라는 대형 기업의 자회사로써 어느정도의 펀더멘탈은 보장이 되겠지만, 공모주 특성상 상장후 몇달간은 엄청난 유동성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갑자기 주목을 확 받기 시작하면 주가가 엄청 뛰었다가, 그 이후에 점차 시들해져 간다는 낌세가 보이면 그뒤로 올랐던 만큼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타이밍이 안맞게 투자를 하게 되면 그야말로 참사가 일어날 수 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카카오페이를 믿고 장기투자로 전환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일단은 여러분들에게 익절을 하시고 최소 두 세달정도는 기다렸다가 어느정도 주가가 안정화가 되고나서 그때 자리잡고 투자하셔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오늘의 불기둥을 보고 불나방처럼 달려들었다가 타죽지 않으셧으면 좋겟습니다.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시장에 접근하셧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